최근 난청이 치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난청을 교정하는 청각 재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대표적인 청각 재활 방법으로는 보청기 착용이 있다.

우리가 흔히 ‘보청기’로 알고 있는 것은 공기 전도 보청기로, 외이와 중이를 거쳐 내이의 청세포를 자극하면 그 신호가 뇌로 전해져 소리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공기 전도 보청기는 만성 중이염과 같이 중이에 이상이 있거나 외이의 기형으로 착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또한, 편측성 난청으로 양이의 소리 차이가 심하면 공기 전도 보청기로는 만족할 수 없다.

이 경우에는 골도 보청기를 고려해볼 수 있다. 골도 보청기란, 두개골을 직접 진동시켜 외이와 중이를 거치지 않고 직접 내이로 소리를 전달시켜 주는 보청기이다.

오티콘 메디컬의 폰토3 (Ponto 3)는 현재 출시되어 있는 제품 중 가장 높은 출력을 자랑하며 넓어진 피팅 범위로 인해 사용자의 역동 범위를 넓혀 피드백으로부터 자유롭게 소리를 청취할 수 있다. 오티콘 보청기의 뛰어난 시그널 프로세싱 기술인 이니윰센스 칩셋 플랫폼이 적용된 폰토3는 사용자들의 어음 이해도를 연구한 결과 이전 플랫폼보다 15% 향상된 어음이해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전보다 38% 더 넓어진 주파수 대역폭을 가지고 있어 고주파수의 소리를 더 많이 제공한다. 언어 발달이 중요한 유소아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다.

폰토3는 수술 없이 소프트밴드를 이용하여 사운드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전보다 소프트밴드의 밀착력이 향상되었고, 안전한 소재를 사용하여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신생아도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물론 수술을 통해 임플란트 삽입 후 사운드 프로세서를 부착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더불어 사운드 프로세서는 IP57 방진방습 등급을 획득하여 먼지와 물에 대한 내구성을 강화했다.

오티콘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그 동안 보청기 착용이 어려웠던 난청인들도 작은 사이즈와 높은 출력을 자랑하는 오티콘메디컬 폰토3를 통해 청각 재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투뉴스 / 2019년 3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