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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난청엔 오티콘보청기

관리자 2012-07-26 조회수 4,346

                                                                                        2012. 07.25 동아일보 헬스면 C6

 

 

난청엔 오티콘 보청기

 

난청 방치했다간 청력 더 약해져요

 

 

회사원 김모 씨(28)는 평소 외출할 때 이어폰을 통해 음악을 듣곤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볼륨을 최대한 올려 듣는다. 주변 소음 때문에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이유다. 김 씨는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최근에 귀가 먹먹하고 잘 안 들리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의외로 많은 사람이 김 씨처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귀를 혹사시킨다. 반복적으로 귀에 자극을 가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난청이 생기기 쉽다. 난청은 청력이 점차 손실되는 질환이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는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원인으로 나뉜다. 가족 중 난청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발생 확률이 높다. 또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만성 중이염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난청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외국계 청각전문기업인 오티콘 코리아의 박진균 대표는 “후천적인 요인으로 난청이 발생할 경우 그로 인한 심리적 상실감과 우울감이 동반된다. 심할 경우 대인기피증까지 유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난청 증상은 어떻게 감지할 수 있을까. 어느 날 TV나 휴대전화의 볼륨을 높이거나 자신도 모르게 큰 소리로 말하는 습관이 생겼다면 의심해보자. 이 경우 우선 가까운 치료센터를 찾아 청력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정확한 청력 테스트를 받아봐야 한다.

 

 

 난청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법도 다양하다. 돌발성 난청처럼 갑자기 병이 발생한 경우엔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는 게 좋다. 방치하면 병이 더 악화돼 청력이 더 빨리 떨어질 수 있다. 장시간 소음에 노출돼 발생하는 소음성 난청이나 노화로 발생하는 노인성 난청은 청력을 원상태로 회복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사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난청이 발생했다고 해서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보청기를 사용하면 손실된 청력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고 난청을 내버려두면 청력 손실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최근엔 소음성 난청을 앓는 사람에게 적합한 ‘인티가’라는 보청기도 출시됐다. 보청기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을 것을 감안해 작고 눈에 띄지 않는 크기로 제작됐다. 보이지 않도록 귀 뒤쪽으로 착용할 수도 있다. 외모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면 이 보청기 사용을 고려할만 하다.

 

 

 보청기를 사용할 정도의 난청에 걸리지 않으려면 평소에 꾸준히 귀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과도한 소음이 있는 곳에서 오랫동안 머무는 것은 피하고, 난청 증상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휴대전화나 MP3를 사용할 땐 이어폰의 볼륨을 되도록 낮춰서 듣고 귀를 자주 후비지 않는 게 좋다.

 

 

동아일보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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