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미디어센터

오티콘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려요

[헤럴드경제] 글로벌브랜드 오티콘코리아 제2의 도약에 날개짓/ 2012.04.23

관리자 2012-05-02 조회수 4,221

[헤럴드경제] 글로벌브랜드 오티콘코리아 제2의 도약에 날개짓/ 2012.04.23

 

오티콘코리아() 박진균 대표 인터뷰

 

글로벌브랜드 오티콘코리아, 2의 도약에 날개짓

 

세계화, 그리고 새로운 도전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 수준이 높다’고 평가 받는 한국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이 자리를 잡고 뿌리를 내리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한 가운데 ‘외국계기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경영환경 변화를 이끌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오티콘코리아(대표 박진균)가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두고 있는 WDH그룹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2009 12월 설립하여 철저한 고객 서비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난청인들에게 ‘좋은 소리’를 전달하는 글로벌청각전문기업이다.

 

 

“국내보청기업계 1위 향한 담금질”…“인본주의 중시한 연구개발에 총력”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 수준이 높다'고 평가받는 한국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이 자리를 잡고 뿌리를 내리기는 쉬운일이 아니다. 그러한 가운데 '외국계기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경영환경 변화를 이끌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오티콘코리아(대표 박진균)가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두고 있는 WDH그룹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2009 12월 설립하여 철저한 고객 서비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난청인들에게 ‘좋은 소리’를 전달하는 글로벌청각전문기업이다.

 

지난 2009 12월 설립된 오티콘코리아는 경쟁사에 비해 국내지사 설립이 늦은 편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선호도나 기술력에서 업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오티콘코리아는 현재 한국 시장에 총 500여 개의 보청기와 청취보조장비, 청력진단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열악한 보청기 판매, 관리체계를 탈피하여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선진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는 난청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게 보다 행복한 삶을 열어주고자 하는 오티콘코리아의 기업이념이기도 하다.

 

 

오티콘은 인체에 무해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심리학자나 철학자 의료진, 공학도, 디자이너 등의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투입시켜 인체공학적인 제품을 설계하고 만들어 내고 있다. 기술 연구소가 본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매출 증대를 위한 제품 개발보다는 독립적인 청각연구에 더 힘을 쏟기 위함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1904년 창립한 보청기 제조업체 오티콘은 덴마크에 본사가 있는 글로벌 기업인 William Demant Holdings (이하 WDA) 그룹의 대표 계열사로 109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청각솔루션 기업이다. 그러면서도 파격과 혁신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오티콘이 강조하는 파격과 혁신, 그 탄생비화는 지난 1987년 불어 닥친 경영 위기부터 시작하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기업들에겐 관료주의적 경영방침이 팽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티콘은 전문경영자인 라스 콜린드사장을 임명하여 파격과 혁신을 강조한 ‘획기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하였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사무실 내 칸막이를 없애고, 업무별 프로젝트팀을 구성하는 동시에 계층적 조직구조를 폐지하는 등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였다.

 

 

이러한 대대적인 혁신 속에서도 변하지 않은 게 있었다. 바로 ‘인본주의(People First)’라는 기업 철학이다.

 

 

 

박진균 대표가 추구하는 이념은 간단명료하다. 먼저 인본주의적 기업문화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오티콘코리아는 인본주의적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사람을 가장 소중한 자산으로 내세우며, 개방형 커뮤니케이션, 사회에 대한 공헌 등 가치를 창조하고 일과 삶이 조화되는 `사람 존중`의 경영원칙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청각장애, 사회의 편견 버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나눌 때’

 

 

박 대표가 지위하는 오티콘코리아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난청인들에게 '좋은 소리'를 전달하는 보청기전문기업이기도 하지만, 청각장애인을 후원하고 편견 타파를 위해 앞장서는 기업이기도 하다. 

 

듣지 못하면 말하는 법을 배우기가 어렵고 언어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는 속도도 더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보다 큰 문제는 난청인들에 대한 편견이다. 청력이 저하되어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엄청난 장애를 가진 것으로 속단하고 다가가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편견이 그들에게는 얼마나 힘든 고통을 주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처 깨닫지 못한다.

 

 

후원을 위해 개최되는 크고 작은 행사에서 박 대표는 늘 솔선수범한다. 아직은 갈 길이 멀기만 하다고 겸손하게 말하는 그는 그들의 문화를 함께하며 소리 없는 세상에 사는 그들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렵게 마련한 불씨에서 기대만큼 불길이 확 일어나지가 않는 경우도 많았다”며 “특히 우리나라에서의 기부문화가 짧은 시간 안에 정착되기란 녹록하지 않은 것 같다”고 아쉬웠던 감정을 토로했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가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는 박 대표는 “늘 관심 받는 기업인 만큼, 그 사랑을 다시 사회로 돌려주어야 한다.”오티콘코리아의 기업철학에 맞게 질적으로 더욱 발전하며 난청인의 사회적 편견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뜻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정환기자 /leejh@heraldm.com 

 

 

 

기사 원문: http://news.heraldm.com/view.php?ud=20120423000862&md=20120423144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