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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2일자 네이버 뉴스캐스트 '경제'면에 난청 관련 기사가 송출되었습니다.
우리나라 15%가 앓고 있는 질환은?
일반인 15% 이상이 앓고 있는 소음성 난청
회사원 김 모씨(28?남)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음악을 들으면 주변 소음 때문에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볼륨을 최대한 올려 듣게 된다.” 고 하면서 “최근에는 귀가 먹먹하고 잘 안 들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고 말했다.
건설업계 현장감독관으로 근무하는 이 모씨(41 남)는 “늘 공사 현장에 있어서 소음에 노출되어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일이 바쁘다 보니 자세히 알아보진 못하고 있다” 며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처럼 현대인들은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직업적인 특성으로 인해 귀를 혹사 시키는 경우가 많다. 반복적으로 귀를 혹사시키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예기치 못한 상황이 올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난청’이다.
*난청이란 무엇일까?
난청은 인간의 청각 경로인 외이, 중이, 내이를 거쳐 청신경을 따라 뇌에 이르는 과정 중 어느 한곳에 문제가 발생하여 청력이 점차 손실되는 질환을 말한다. 원인은 여러 가지지만 크게는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가족 중 난청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자녀에게서 난청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또한 큰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거나 만성 중이염 등에 의해 생기기도 하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토탈청각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티콘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난청은 다양한 환경으로 인한 선천적인 발현과 노화, 소음등으로 인한 후천적인 발현으로 나뉘어 지는데, 후천적인 난청이 발생한 경우 그로 인한 심리적 상실감과 우울함을 동반하고 심할 경우 대인기피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사회적으로 큰 관심과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15% 이상이 앓고 있는 소음성 난청
대부분이 복잡한 도시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소리와 소음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환경에 익숙해서 그 위험을 자각하기 어렵다. 최근 국내 조사에 따르면 2005년 27만 명이었던 난청환자가 2009년 38만 명으로 5년 새 41%나 증가했다.
국내 전체 인구의 15%가 앓고 있는 난청 이명과 같은 귀 질환은 아주 큰소리, 예를 들어 총성이나 폭발음과 같은 소리를 들었을 때만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높은 강도의 소음에 일정기간 노출이 되면 누구나 생길 수 있는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음의 강도는 ‘데시벨’이라고 불리는 단위로 측정되며 일상적인 대화는 65dB정도 된다. 85dB 이상의 소음에 노출 되면 청력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흔히 사용하는 MP3나 휴대전화의 이어폰을 이용한 청취는 최대 볼륨이 100dB 수준까지 올라가므로 볼륨을 60%정도로 줄여서 듣는 것이 소음성 난청 예방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