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토탈 청각 솔루션 기업인 오티콘코리아는 유소아 및 청소년을 위한 보청기 오티콘 오픈(Opn)플레이를 출시했다.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티콘 오픈(Opn)S 보청기와 동일한 칩셋이 탑재되어 오티콘 오픈(Opn)S 보청기의 특ㆍ장점을 유소아 및 청소년 층에서도 똑같이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오티콘 오픈(Opn)플레이 또한 오티콘 오픈(Opn)S와 마찬가지로 완벽한 피드백 관리가 가능한 보청기다.

피드백이란 보청기를 통해 증폭된 소리가 귓바퀴 밖으로 새어 나와 다시 마이크로 들어가 재 증폭되어 나는 "삐-이" 하는 날카로운 소음이다. 

피드백은 부모가 아이를 안거나 얼굴을 서로 부빌 때 발생하여 아이를 놀라게 하거나, 친구들과의 귓속말을 하려 할 때 어김없이 찾아오는 피드백으로 아이가 당황하기도 한다. 또한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어몰드가 작아져 보청기 착용이 완벽하지 않을 시에도 발생한다. 

주변의 가능한 많은 소리를 듣고 경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피드백을 제거하기 위해 소리의 크기(이득 감소)를 줄이는 방법으로 유소아ㆍ청소년들에게는 소리의 경험이 줄어드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오티콘 오픈(Opn)플레이는 오티콘 오픈(Opn)S와 마찬가지로 뷔록스(Velox) S칩셋을 탑재하여 56,000번 분석 가능한 빨라진 피드백 탐지기 속도를 지니고 있다. 피드백이 발생되는 상황을 미리 예측 방지하여 아동이 최적 이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말소리 정보가 많은 고주파수 대역에서 피드백 없는 최적 이득 6dB 향상 적용으로 어음변별력이 25% 더 향상되었다. 이로 인해 말소리 이해력 또한 15% 높아졌다.

아이는 학교에서 매우 다양한 소음에 노출된다. 친구들과의 모둠 활동, 쉬는시간 복도에서의 소음, 운동장에서의 체육 활동 등 최대 소음이 90dBA에 도달할 만큼 다양하다(Crukley et al 2011). 90dBA 소음은 대형 트럭이 지나가는 것과 같은 소음 크기이다.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이러한 환경에서 친구들과 대화하기는 어렵다. 

오티콘 오픈(Opn)플레이는 아이의 주변 소리를 360°로 초당 100번(100/s) 이상 분석한다. 분석된 소리 중 말소리는 그대로 보존하고 불필요한 소음을 제어하여 소리의 밸런스를 맞춘다. 더불어 단어 사이사이에 남아 있는 소음까지도 제거함으로써 깨끗하고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오티콘 오픈(Opn)플레이는 선생님과 1:1로 수업하는 것과 같은 조용한 환경에서 청취를 방해하는 소음을 최대 3dB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아이의 집중력 향상과 함께 학습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오티콘 온(ON)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청취 환경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 

비(非)알레르기성 재질로 인해 피부가 민감한 아이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티콘 오픈(Opn)플레이는 방진방수 등급이 최고 등급인 IP68이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도 물과 먼지로 인한 고장으로부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오티콘 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오티콘 오픈(Opn)플레이에 탑재된 뷔록스 S칩셋은 기존보다 30배 더 빨라져 이전보다 향상된 브레인히어링 기술력을 지원한다. 두뇌가 편안하게 소리를 들어 10% 감소된 청취 노력으로 말소리 이해력과 대화 내용을 기억하는 능력이 각각 15%, 10% 향상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오티콘 코리아는 WDH 그룹사의 한국 지사로 오티콘 보청기 외에도 버나폰 보청기, 청각진단검사장비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청각전문회사이다.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터어커스틱스, 오티콘 보청기의 음향처리기술과 인공와우 기술이 접목된 오티콘 메디컬 등을 다루고 있다.

디지털타임스 / 2019년 5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