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William Demant holding(이하 WDH) 그룹의 ‘오티콘 보청기’가 자산운용업체이자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조사에서 보청기 기업 1위로 지목됐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보청기산업 시장 서열 조사에서 WDH(오티콘)그룹과 S그룹을 보청기 산업의 강세 업체로 꼽았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이들 그룹은 폭넓은 제품 출시와 고도의 선진기술, 적극적인 마케팅 투자로 보청기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중 WDH(오티콘)그룹은 2013년 120bp(1.2% point)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며, 보청기 시장에서 우월한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WDH(오티콘)그룹이 이러한 평가는 받은 데는 새로운 쿼트코어 신호처리 플랫폼 시스템인 이니윰 칩셋(Inium Chipset)의 역할이 컸다.

이니윰 칩셋은 기존 라이즈투 칩셋(Rise2 Chipset)에서 한 차원 진보된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에게 뛰어난 성능과 만족도를 제공한다. 초소형, 초절전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타사 기술에 대비해 10% 적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 이니윰 칩셋이 적용된 모델은 ‘오티콘 알타(Oticon Alta, 이하 알타)’로, 국내에는 WDH(오티콘) 그룹의 한국지사인 오티콘코리아를 통해 곧 소개될 예정이다. 알타는 사용자의 청취 취향, 요구에 따라 맞춤 제작돼 최상의 소리를 전달하는 청각 솔루션으로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로 나온다.

오티콘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알타를 두고 “프리미엄 입체음향 효과, 말소리보존, 피드백 보호기능 등 다양한 특성을 지닌 오티콘의 최신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이미 유럽시장에서 사용자들의 높은 만족과 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12월에 설립된 오티콘코리아는 보청기, 청력진단장비, 청각보조장비 등을 통해 국내 난청인들에게 다양한 청각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