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콘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려요
보청기 제조사 오티콘은 초소형 귓속형 보청기 신제품 오운 SI(Own SI)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외형이 작아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에서 수요가 높았던 귓속형 보청기는 성능 면에서 한계를 가진다는 인식이 있었다. 오티콘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청취 성능과 소음 제어 능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오운 SI는 오티콘의 최신 플랫폼 시리우스(Sirius)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심층신경망 DNN 2.0(Deep Neural Network)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1200만 개 이상의 실제 환경 소리 데이터를 학습한 기술로, 초당 최대 500회에 달하는 실시간 분석을 통해 음성과 소음을 분리하고 조절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제품 대비 신호 대 잡음비(SNR)는 2.7dB 개선됐다. 정면뿐 아니라 주변 전방위에서의 말소리 인식 능력도 향상돼, 다양한 청취 환경에서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현재 전국 55개 오티콘 대리점에서 판매 중이며, 제품 관련 정보는 공식 블로그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언론매체: 서울경제TV
■ 보도일자: 2025년 07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