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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대한 인식을 바꾸다”... 소리 공모전 '[소;담]' 시상식 개최

운영자 2021-03-22 조회수 801

토탈청각솔루션 기업 디만트코리아㈜가 개최한 [소;담] 공모전의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다. [소;담]은 '소리를 담다'라는 뜻으로 청력손실로 잊혀진 소리와 사연, 우리가 잊고 살았던 기억에 대한 소리나 사연을 주제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사회적거리두기를 고려해, 3월 15일부터 17일에 걸쳐 오전과 오후 시간으로 나누어 수상자들이 디만트코리아㈜를 방문, 상장과 시상품 수여 및 간단한 인터뷰로 진행되었다.

공모전 출품작 '소리기억'으로 한스디만트상을 수상한 김해진 씨는 영상의 주인공인 '이금자' 씨와 함께 디만트코리아를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리기억' 출품작의 주인공인 이금자 씨는 퀼트작가로 활동 중이며 실제로 난청을 겪고 있다. 이금자 씨는 "소리는 나에게는 소망이지만, 그들에게는 축복"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소리기억'의 제작자이자 작곡가로 활동 중인 김해진 씨는 "소리기억 출품작 이야기를 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공감을 해주시며 함께 느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난청인이신 작가님의 삶을 통해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소리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마음의 소리를 담다' 작품으로 에릭스홀름상을 수상한 오성민 씨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할아버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난청은 혼자 고민하여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 분들의 관심과 보청기와 같은 기기들을 통해 이겨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87세 할머니가 기억하고자 하는 그리운 소리'으로 소담 공모전 아이다상을 수상한 고등학생 윤화목 씨는 할머니와의 소통을 통해 느낀 점을 언급했다. '87세 할머니가 기억하고자 하는 그리운 소리'는 소담공모전에 시상한 수상자들이 기억에 남는 영상으로 가장 많이 언급한 작품이기도 하다.

윤화목 씨는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며 소통하는 방법은 소리만이 아닌 마음으로 먼저 공감해야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소리를 잘 못들으시는 할머니와의 대화에는 매번 어려움을 느꼈지만, 할머니가 하시고자 하는 말씀을 영상에 담기에는 충분했다"고 전했다. 공모전 수상자들의 후기 인터뷰 영상들과 온라인 시상식 영상은 Oticon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되어질 예정이다.

디만트코리아㈜ 박진균 대표는 "이번 소담 공모전을 통해 소리가 가진 힘과 소중함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모전들을 개최하여 난청에 대한 인식개선
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만트코리아㈜는 덴마크 117년 전통의 토탈 청각 솔루션 기업으로, 현재 정부 지원 보청기와 신제품 오티콘 모어(More) 보청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오티콘을 비롯해 버나폰, 필립스 보청기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각 진단장비 브랜드 인터어커스틱스, 인공와우 브랜드 오티콘 메디컬도 운영 중이다.

2021년 03월 19일 / 조선비즈